금융위기 ‘주역’들 9명 중 7명 떠났다

입력 2012-10-18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주요 금융기관 CEO 9명 중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골드만삭스 로이드 블랑크페인만 남아

비크람 판디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금융위기 기료; 대형은행들을 이끌었던 9명의 수장 중 2명 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CNN머니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금융위기 당시 워싱턴에서 열린 불명예스러운 회의에 참가했던 사람들 중 유일하게 남았다.

금융위기 당시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과 티모시 가이트너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쉴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과 함께 미국 최대 금융기관을 이끈 9명의 리더들을 소집했다.

쉴라 베어 의장은 자신의 저서를 통해 “헨리 폴슨이 9명의 금융기관 수장을 한 자리에 소집했다”며 “이들은 미국 금융 시스템의 70%를 차지하고 전체 9조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 수장들”이라고 밝혔다.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을 위해 국회에서 승인한 7000억 달러 규모 기금으로 보험회사인 AIG와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과 페니메이, 자동차산업계 거인인 제너럴모터스와 크라이슬러 등이 구제를 받았다.

1년간 메릴린치를 이끌었던 존 테인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메릴린치를 인수하면서 쫓겨났다.

테인은 현재까지 은행 집행부에 ‘비밀 보너스’를 지급한 것에 대해 법무상의 조사를 받고 있다.

켄 루이스는 메릴린치 인수 과정을 둘러싸고 소송을 당했으며 2009년 10월 BOA를 떠났다.

2009년 12월 웰스파고를 떠난 리차드 코바세비치 CEO를 포함해 2010년 1월에는 모건스탠리의 존 맥 CEO가, 같은 해 3월에는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의 로날드 로그 회장이 회사를 그만뒀다.

2011년 9월에는 로버트 켈리가 뱅크오브뉴욕멜론에서 사임했다.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의 CEO만 금융위기 이전부터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786,000
    • +7.03%
    • 이더리움
    • 4,594,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2.03%
    • 리플
    • 827
    • -0.6%
    • 솔라나
    • 306,800
    • +5.72%
    • 에이다
    • 836
    • -0.95%
    • 이오스
    • 779
    • -4.06%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50
    • +0.48%
    • 체인링크
    • 20,320
    • +0.44%
    • 샌드박스
    • 409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