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10월 18일 새벽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벌어진 폴란드와 잉글랜드간의 경기는 당초 하루 전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동유럽을 강타한 폭우로 하루가 연기됐다. 이날 경기에서 루니는 전반 31분 스티븐 제라드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홈팀 폴란드는 전반을 0 : 1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25분 글릭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경기는 1 : 1 무승부로 끝났다.
폴란드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잉글랜드는 이로서 4경기를 치른 현재 2승 2무, 승점 8점으로 H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폴란드는 3경기를 치른 현재 1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5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하루 전날 열린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원정 승리를 거둔 몬테네그로는 2승 1무, 승점 7점으로 2위에 올라있지만 1위 잉글랜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 만큼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