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SK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롯데를 2-1로 이겼다.
SK는 2회말 선두타자 이호준이 선제 홈런을 치며 1점을 앞서갔다. 롯데도 6회초 대타 정훈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손아섭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며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SK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친 박재상이 2루 도루와 외야플라이 기회를 살려 3루까지 가자 박정권이 좌전안타를 날려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SK의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이 선정됐다. 이날 김광현은 최고시속 151㎞에 이르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고 5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SK와 롯데의 PO 2차전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