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구글TV 결합한 ‘U+ TV G’출시(종합)

입력 2012-10-16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글 TV에 실시간 채널·VOD 결합…TV시청 중 통합검색 가능 구글, “다른 사업자와도 사업협력 가능성 있어”

▲LG유플러스와 구글이 U+TV의 스마트한 기능과 구글TV의 풍부한 콘텐츠를 하나로 묶은 ‘u+tv G’를 출시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u+tv G’의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IPTV와 구글TV를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16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서비스인 ‘U+ TV’와 ‘구글TV’를 결합한 ‘U+TV 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통신사업자와 함께 구글 TV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U+TV G’ 전용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유투브의 콘텐츠를 HD급 화질로 감상할 수 있고, 구글플레이를 통해 TV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U+TV G’ 기존의 해외 구글 TV에서 볼 수 없었던 IPTV 실시간 채널과 VOD가 결합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TV 시청 중에도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나 최신 뉴스까지 TV에서 한 번에 쉽게 검색이 가능해졌다.

또 특히 LG유플러스의 VoLTE 서비스 ‘지음’ 가입자의 경우 영상통화도 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U+TV G’를 통해 PC와 스마트폰, TV를 모두 연결하는 ‘콘텐츠 쉐어’ 기능을 구현, PC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에 있는 동영상, 사진, 음악을 별도의 연결 없이 TV의 큰 화면과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NFC 터치한번으로 TV의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세컨드 TV, 스마트폰에 있는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는 ‘폰 to TV’, 이미지 구간탐색 및 캡처 등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LG유플러스 가입자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다자간 영상통화 기능은 SK텔레콤, KT의 LTE 고객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주식 SC본부장은 “기존 IPTV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모든 기기 서비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한발 앞선 차별화 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U+TV G’ 의 출시는 TV가 스마트 월(Smart Wall)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대를 역행할 수 없다면 구글과 같은 오픈 플랫폼을 활용, 추가적 가치를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통신사의 책무라고 최 본부장은 전했다.

최주식 본부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TV 제조사와의 입장도 밝혔다. 그는 “시청자는 제조사 스마트TV를 쓰더라도 어차피 유료방송에 가입해야 한다”며 “어떤 TV를 이용하든 이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고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에서 구글 TV 사업제휴를 맡고 있는 미키 김 상무는 “세계 최초로 구글 TV와 IPTV가 통합된 셋톱박스로 출시되는 ‘U+TV G’ 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며 “LG유플러스와의 구글TV에게 있어 의미 있는 도약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글은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창업 취지에 맞게 어떤 사업자와도 사업협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미키 김 상무는 “모든 다른 사업자들과의 제휴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U+TV’ 출시와 함께 신규 인기채널 8개를 추가하고 스포츠, 골프, 영화 등 총 119개(HD 78개 채널)의 프리미엄 해외채널을 제공하게 된다. 요금은 월 9900원(3년 약정 기준)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서비스로 LTE 시대를 선도하고, 인터넷전화 070플레이어 출시로 집전화의 스마트 시대를 개시했다”며 “아울러 구글 TV와 방송이 결합한 ‘U+TV’로 통신서비스의 혁신행보를 이어나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16,000
    • -3.06%
    • 이더리움
    • 4,339,000
    • -5.05%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5.26%
    • 리플
    • 1,125
    • +13.75%
    • 솔라나
    • 298,200
    • -4.12%
    • 에이다
    • 841
    • +1.82%
    • 이오스
    • 793
    • -0.13%
    • 트론
    • 256
    • +0%
    • 스텔라루멘
    • 186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1.47%
    • 체인링크
    • 18,760
    • -3.15%
    • 샌드박스
    • 393
    • -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