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고랭지 농업의 중요성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감자와 고랭지농업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랭지에서는 여름철 서늘한 기후특성을 이용해 감자, 메밀, 배추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름딸기, 쌈채소, 야콘 등 다양한 작물들의 여름철 공급처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칼라감자 등 15종의 감자 신품종을 비롯해 인체의 생리활성 기능이 뛰어난 쓴메밀, 해외로 수출하는 여름딸기, 안데스 고산작물인 아마란스와 끼누아 등 다양한 고랭지 작물들의 실물과 모형, 다양한 가공식품 등이 전시된다.
농촌진흥청 정진철 고령지농업연구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고랭지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