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탑밴드2' 방송캡처
13일 방송된 ‘탑밴드2’에서는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피아와 로맨틱펀치가 각각 1, 2라운드 두 번의 무대를 선 보인 끝에 우승을 거머쥔 팀은 피아. 김종서 정원영 송홍섭 장혜진 김세황 배철수 이승환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결승 대결은 마치 한 편의 전투 영화를 보는 듯 박진감이 넘쳤다.
먼저 1라운드에서 피아와 로맨틱펀치는 각각 ‘블랙오어화이트’와 ‘꽃밭에서’로 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에서는 ‘웨얼아이엠’과 ‘치명적 치료’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객석과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그러나 심사위원과 시청자의 점수는 냉정했다. 심사위원 점수와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 피아가 1592점, 로맨틱펀치가 1565점을 받으며 근소한 차이로 피아가 우승자로 선정됐다. 최종 우승자가 된 피아를 코치한 신대철은 “자랑스럽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결선 무대에서는 선배 밴드들의 격려 무대도 이어졌다. 록밴드 시나위와 ‘탑밴드1’의 우승팀 톡식이 축하무대를 꾸민 것. 축하 무대 중 김세황은 지박과 함께 만든 ‘탑밴드2’ 헌정곡 ‘다시 만난 그날’을 부르며 후배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