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직원 180명과 소백산 간 까닭은?

입력 2012-10-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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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직원 180여명과 소백산 등산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10시부터 소백산 등산을 시작해 10.6km를 등반한다. 7시간이나 소요되는 여정이다.

김 회장은 “경쟁력을 높여 삼양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삼양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도전하고 실행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창립 88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 자랑스러운 삼양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삼양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화해 사업 부문별 전문화를 통해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했다.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김 회장의 의지다. 올해 삼양그룹은 BPA(비스페놀A)를 생산하는 공장을 준공해 삼양그룹 화학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의약·바이오부문에서는 ‘유럽허가’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삼양그룹은 2015년까지 핵심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획기적 미래 성장 플랫폼을 확보해 매년 1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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