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T베이스볼’출시 두달만에 이용자 55만명 돌파

입력 2012-10-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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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들이 사무실에서 ‘T베이스볼’ 앱으로 실시간 야구 중계를 즐기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LTE 전용 초고화질 스마트 야구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이 출시 2달 만에 이용자 55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포스트시즌 시작 이후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어, 금년 포스트시즌 기간 중 100만 가입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포스트시즌 시작 이전 일 평균 5000명이던 T베이스볼 신규 이용자 수는 준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8일 이후 일 평균 5만 명으로 10배 급증했다””며 “특히 준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지난 9일에는 하루 동안 약 7만명의 가입자가 T베이스볼을 다운받았다”고 전했다.

인당 일 평균 이용횟수 역시 크게 늘고 있다. 지난 8~9일 이틀 간의 인당 일 페이지 뷰는 약 12건으로 정규시즌 7건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SK텔레콤은 원하는 주요 장면만 골라볼 수 있는 T베이스볼의 차별화된 중계 기능으로 데이터 사용료 및 휴대폰 배터리 소모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점이 T베이스볼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T베이스볼은 홈런, 득점·역전찬스, 투수교체 등 보고 싶은 장면을 설정해 두면 경기를 보고 있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주나. 또한, 터치 한 번으로 바로 해당 장면을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기능을 제공한다.

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베이스볼은 LTE 환경에 딱 맞는 기능을 갖춘 야구 중계 앱으로 SK텔레콤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LTE특화 서비스”라면서 “폭발적인 고객 호응에 힘입어 T풋볼, T바스켓볼 등 타 스포츠로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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