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미래녹색해운,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선박 온실가스 배출감축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대해양서비스 해사기획팀 김영선 차장, 한진해운 이성호 기술경영팀장이 각각 ‘국제해사기구(IMO)의 시장기반 조치(MBM)에 대한 해운업계 입장 및 정책적 제언’과 ‘해운사의 환경적 변화와 녹색선박 대응현황’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반석호 책임연구원이 ‘녹색조선, 조선업계 대응’을, 한국선급 류경부 환경·플랜트 팀장이 ‘친환경선박인증’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장영태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국토해양부 김해광 해사기술과장, STX 마린서비스 김장길 전무, 한국조선협회 유병세 전무이사, 한국선급 김만응 신성장산업본부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우호 해운물류연구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주제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2011년 7월,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감축규제를 채택해 2013년 1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등 우리해운에 대한 국내외적 규제 압박 또한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해운과 조선의 대응현황 및 방안 그리고 추가적인 시장기반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