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슛' 이브라히모비치, 프랑스더비서 2골 작렬

입력 2012-10-09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마르세이유전에서 옆차기로 득점을 올리는 모습 (사진=유투브 캡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의 ‘태권슛’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0월 8일 새벽에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이유와의 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른발 옆차기를 하는 듯한 역동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마르세이유와 생제르맹간의 경기는 ‘프랑스 더비’ 불릴 정도로 프랑스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끄는 매치업이다. 특히 7라운드까지 마르세이유와 생제르맹이 각각 1, 2위를 달리며 선두권을 형성해 이들간의 8라운드 맞대결은 더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안드레-피에르 지냑이 2골을 기록한 마르세이유와 이브라히모비치가 2골을 기록한 생제르맹이 2 : 2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지만 관심은 전반 23분에 터진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에 쏠렸다. 마치 태권도의 옆차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태권슛'을 터뜨린 것.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논스톱 옆차기 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실제로 이브라히모비치는 17세 때 태권도 검은띠를 딴 유단자 출신이다. 195cm의 건장한 체격이지만 유연한 몸놀림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태권도와 무관하지 않다. 유연성을 바탕으로 실전에서도 아크로바틱한 골을 몇 차례 기록했던 바 있다. 스웨덴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한 유로 2004 본선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올린 득점이나 인터 밀란 소속 당시 볼로냐를 상대로 했던 득점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한편 생제르맹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감각적인 득점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 18분 지냑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3분과 2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120초 간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전반 32분 지냑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하며 결국 2 : 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8라운드 종료 현재 이브라히모비치는 7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중이다. 2위 위삼 벤 예더와는 3골차로 벌어져 있는 상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출전한 7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멀티골을 기록한 경기도 3경기에 이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696,000
    • +11.15%
    • 이더리움
    • 4,645,000
    • +6.34%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5.08%
    • 리플
    • 854
    • +5.3%
    • 솔라나
    • 305,100
    • +6.23%
    • 에이다
    • 858
    • +6.32%
    • 이오스
    • 791
    • +0.13%
    • 트론
    • 233
    • +2.64%
    • 스텔라루멘
    • 157
    • +4.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5.79%
    • 체인링크
    • 20,310
    • +3.31%
    • 샌드박스
    • 416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