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주형환 차관보를 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10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제13차 총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GTI는 동북아 경제개발과 협력을 위해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로, 유엔 산하기구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역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국 대표단은 재정부, 통일부, 강원도, 철도기술연구원, 수출입은행 등의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총회에선 GTI 역내 교통, 무역ㆍ투자, 관광, 환경, 에너지 등 주요 분야별 진행사업을 점검하고 동북아 지역 내 인프라 구축과 자원개발 관련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회원국의 수출입은행 협의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