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5일 SM5(수출명 Latitude) 택시 70대를 마카오에 공급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3월 홍콩의 수입업자로부터 마카오 택시 비즈니스를 위해 기존 SM5 사양과 다른 우측 핸들, 2000 cc 디젤엔진, 수동기어 차량의 공급을 요청 받았다.
연구소에서 가능성 검토를 마치고 5월 중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SM5 택시 70대를 10월까지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6월 최종 사양을 확정 짓고 사양 구성 등의 엔지니어링 활동에 착수한 르노삼성은 9월27일 생산을 완료했다. SM5는 10월1일에 부산항에서 차량을 선적해 5일 홍콩에 도착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임우택 뉴 SM5 프로젝트 리더는 “이번 SM5 계약은 르노삼성이 택시용도로 수출하는 최초 물량이다”며 “추가로 호텔 등에서 사용될 리무진 택시의 수주도 현재 협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