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동반하락…싸이 시청공연 탓?

입력 2012-10-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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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착한남자' 방송캡처
수목극이 동반 하락했다. 연속 5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연일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 기록 행진을 하던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도 하락세로 꺾인 것.

동반 하락세 속에서도 ‘착한남자’는 동시간대 선두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착한남자’ 8회는 15.1% 성적으로 MBC ‘아랑사또전’ 12.9%와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5.2%를 앞섰다.

이날 방송에서 마루(송중기)는 서회장(김영철)에게 버림받을 위기에 놓인 재희(박시연)의 계략에 빠져드는 듯 하다가 이내 마음을 걷어 들였다. “누나에 대한 마음이 끝났다”는 말로 재희로부터 등을 돌린 마루는 은기(문채원)에게 재희를 사랑했던 과거를 털어놓는 장면이 방영돼 향후 두 사람의 로맨스에 귀추가 모아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목극 동반하락의 이유로 가수 싸이의 시청 무료 콘서트를 들기도 했다. 싸이는 이날 빌보드차트 진입과 선전을 기념해 서울 시청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펼쳤으며 총 8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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