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진환 기자
4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영화 ‘콜드 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그는 “(양가휘의) 눈빛에 떨려 죽을 뻔했다”며 웃었다.
궈푸청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극 중 내가 맡은 부처장이 실제 내 나이보다 많고 또한 엘리트다. 반면 (양가휘는) 나이대가 비슷했다. 하지만 성격은 완전 반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극 중 경찰 내부에 존재하는 내통자를 추적하는 라우 부처장을 연기했다.
궈푸청은 “량자후이와 같은 계급을 연기하다보니 그의 연기와 눈빛에 떨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물론 배우이기에 내 캐릭터를 믿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상대역인 량자후이에 대해선 “좋은 배우며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와 함께 작업한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외화로는 첫 개막작에 선정된 ‘콜드 워’는 홍콩 경찰 다섯 명이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범죄 조직과 대결을 그리는 과정에서 경찰 내부의 적을 밝혀나가는 과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