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거주 외국인에게 다양한 금융거래 혜택을 제공하는 ‘KB 웰컴(WELCOME) 통장’을 내놨다.
4일 KB국민은행은 국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급여를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패턴에 맞춰 각종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 및 환율우대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KB WELCOME 통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통장으로 급여를 받거나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인 ‘KB국민 WELCOME 체크카드’ 등 KB국민카드 결제실적 및 해외송금 거래실적이 있는 고객은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와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 출금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특히 이 통장으로 급여를 받는 외국인 고객은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및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면제혜택까지 제공받는다.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고객들은 영어로 통장 발행도 가능하다.
통장을 보유만하고 있어도 환전 및 해외송금 수수료를 50% 우대하고 ‘KB WISE해외송금 서비스’로 급여를 송금하는 경우 해외송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KB국민은행은 전용상품 출시와 더불어 외국인고객 전용 특화서비스인 ‘KB Welcome Service’를 선보인다. 외국인 대상 전담 고객상담센터, 전담 PB(개인자산 관리)센터 및 자동화기기 지원언어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외국인 전담 고객상담센터는 국내거주 외국인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전용 상담번호(1599-4477) 운용 및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 언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VIP고객을 위해 강남 스타PB센터 및 명동 스타PB센터 내에 영어, 일본어에 능통한 외국인 전담 PB를 배치했다. 자동화기기 지원언어는 9개국어(영어,일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스리랑카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B WELCOME통장과 KB국민 WELCOME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하며 두 상품을 동시에 가입하는 1만5000명의 고객에게 최대 90분(중국기준) 무료통화가 가능한 국제 전화카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