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소현세자 죽음에 조승우-이요원 뒤바뀐 운명까지…

입력 2012-10-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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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마의' 캡처
백광현(조승우 분)과 강지녕(이요원 분)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2일 방송된 MBC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에서는 은혜를 갚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자신의 딸아이와 강도준(전노민 분)의 아들의 운명을 뒤바꾸는 석구(박혁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현세자(정겨운 분)를 죽이려하는 배후세력을 밝히려 하다 오히려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참수당하고 만 강도준. 강도준의 처(장영남 분)가 낳은 아이에게마저 그 그늘이 드리워졌으니, 아이가 아들일 경우 그 자리에서 죽음을, 딸일 경우 노비로 삼으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이에 아이를 받아낸 의녀 장인주(유선 분)는 아이가 남자아이임을 확인하곤 사색이 된 채 필사적으로 아이를 안고 도망가려 했으나, 이미 우르르 병사들이 몰려온 뒤였다.

그리고 아이가 병사의 칼 앞에 죽임을 당하려는 찰나, 석구가 나타났다.

“멈추십시오. 강도준 나리의 아이는 계집아이입니다. 사내가 아닙니다.”

석구의 이같은 말에 병사는 아이의 성별을 확인했고, 그의 말대로 아이는 여아였다.

사실 석구는 관군에게 쫓기는 자신을 구해준 것은 물론, 사경을 헤매는 아내가 딸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게끔 살핀 강도준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의 딸아이와 강도준의 아들을 바꿔치기 했던 것이었다.

장인주는 “그분이 주신 목숨인데 어떻게든 그 은혜를 갚아야죠”라고 말하는 석구의 진심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석구의 딸 강지녕(이요원 분)은 양주 관아의 관비로 가게 됐고, 백광현(조승우 분)은 석구의 손에 키워지게 돼, 뒤바뀐 운명을 맞은 두 사람이 이후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귀추를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석구의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섬에서 도성으로 도망을 간 백광현과 여리꾼이 된 강지녕이 운명처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이 맺을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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