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우본이 1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한 것엔 남다른 서비스 활동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우선 전국우체국엔 서비스컨설턴트가 우체국 방문 고객을 항상 보살피고 있고 전국 8개 우정청엔 서비스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 3700여개 우체국의 4만5000명의 직원들도 항상 고객의 소리를 청취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집배원들은 365봉사단을 조직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히 올해는 우정총국을 다시 개국해 우정사업의 역사와 정통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집배원의 품격과 자신감을 더 높이고자 이상봉 디자이너의 집배원복을 가을부터 착용하고 배달서비스를 하게 된다.
향후 우본은 더 좋은 상품과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론 주민복지 서비스의 출발점이자 국민 생활거점으로 우체국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하고 있다.
김명룡 우본 본부장은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드리며 우체국이 국민과 가장 가까운 친근한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우체국은 이번 수상에 대한 감사로 뜻으로 오는 9일 고객의 날을 맞아 일주일간 전국 우체국에서 고객감사 행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