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양감시선과 어업감시선 3척이 24일(현지시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해에 진입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6시40분께 댜오위다오의 구바섬 영해 안에 중국 해양감시선 2척이 진입했다고 밝혔다.
일본 순시선은 두 배에 무선으로 영해에서 나가라고 경고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
오전 10시40분쯤에는 어업감시선 1척이 다이쇼섬 북서쪽에서 영해로 진입했다가 50분 만인 오전 11시30분께 영해 밖으로 나갔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후 12시 현재 영해 내 2척과 접속수역 내 6척을 합쳐 총 8척의 중국 감시선이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해상보안청은 밝혔다.
중국 감시선이 일본이 주장하는 댜오위다오 영해에 진입한 것은 일본이 국유화 방침을 밝힌 지난 11일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