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1일 5·16과 유신, 인혁당(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제가 알아서 적당한 때 죽 한번 정리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추석 동영상을 촬영한 뒤 '오는 24일 부산 방문에서 과거사 언급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가 지난 10일 '인혁당 발언'으로 불거진 논란 이 후 과거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박 후보가 추석 연휴 전인 다음 주 내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는 지난 10일 인혁당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과거사와 관련한 질문을 회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