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착한남자' 방송캡처
시청률 조사기관 20일 방송된 ‘착한남자’ 4회는 13.3%로 전회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경쟁작을 누르고 1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착한남자’는 은기(문채원)에게 접근한 마루(송중기)가 은기의 아버지이자 첫사랑 재희(박시연)의 남편 정규(김영철)에게 모욕당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로 인해 은기는 정규로부터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라는 말을 듣게 된다.
재희는 안 변호사(김태훈)와 함께 회사 운영에 본격 행보를 보였다. 은기에게는 어릴 적 엄마와 추억이 깃들어 있는 아오모리 리조트 매각을 추진하면서 은기와 대결 구도를 그렸다. 그런가하면 마루는 악녀로 완벽하게 변신한 재희의 실체와 마주하며 충격에 휩싸여 향후 더욱 독해질 마루의 복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루의 동생 초코(이유비)가 3단 고음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극중 오디션에 응시했다가 고배를 마신 초코는 홀로 화장실에서 아이유의 ‘좋은 날’을 불러보였다. 완벽한 가창력을 뽐낸 초코 역의 이유비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이유비 등장이다”라고 극찬했다.
‘착한남자’ 선전 속에서 동시간대 선두를 내준 MBC ‘아랑사또전’은 13.1% 성적을 냈으며,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4.6%로 여전히 고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