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산일기’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박정범 감독이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연출을 맡는다. 영화제 측은 21일 박 감독의 트레일러 연출 확정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영화제 예심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 감독은 2010년 ‘무산일기’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대상 마라케쉬국제영화제 대상, 도빌아시안영화제 심사위원상 등 해외 여러 영화제의 주요 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번 트레일러 연출에 대해 박 감독은 “영화는 숨쉬는 일상의 재발견이다. 올해 영화제 역시 변함없이 보통 사람들의 일상에 한 줄기 행복의 순간과 삶의 순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담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