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기획재정부는 김 총재가 오는 10월 15~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한-WB 공동 ‘KSP 지식공유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번 포럼에서 개도국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공유의 중요성과 한국과 세계은행간 지식공유 협력 강화 계획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세계은행은 한국을 ‘지식공유 챔피언’으로 소개하는 등 KSP사업을 통한 한국의 지식공유 노력을 높게 평가해 왔다”며 “이번 김 총재의 방한과 공동포럼 개최를 계기로 세계은행과의 공동컨설팅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과 세계은행간의 지식공유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부는 KSP 지평 확대를 위해 지난해 세계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KSP모듈화사업 결과물의 전파확산을 위해 주요국의 사례를 보완하고 WB와 공동정리, e-콘텐츠화를 통한 지식공유 강화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