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조성하 서영희 이기영 안길강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가 총집합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비정한 도시’는 심야의 택시사고가 불러온 24시간 동안의 충격적 연쇄 범죄를 담은 영화로, 하나의 사고가 불러온 꼬리에 꼬리를 문 연쇄 사건을 흥미로운 미스터리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14일 에필로그를 끝으로 크랭크업한 ‘비정한 도시’에는 김석훈이 췌장암에 걸린 아내를 살리기 위해 사채업자에게 협박 받으며 고군분투하는 '김대우' 역을 맡았으며, 사건의 중심이 되는 택시기사 '돈일호' 역에 ‘황해’로 제48회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충무로 대표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조성하가 절박한 상황에 처한 긴박한 상황을 감칠 맛 나는 내면연기로 선보였다.
또 ‘김복남 살인사건’으로 제31회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에서 판타지경쟁부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를 놀라게 한 서영희는 김대우의 아내이자 췌장암 말기 환자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홍수민’ 역으로 출연하며 또 한 번 명품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개성파 배우 이기영은 부도 위기를 맞은 사채업자 ‘변사채’ 역을 맡았으며, 안길강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역할로 탈옥한 ‘심창현’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개성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연쇄 반응 미스터리 ‘비정한 도시’는 후반 작업을 거쳐 다음 달 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