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슨 자매'의 막내 동생 엘리자베스 올슨이 할리우드 버전 ‘올드보이’에 출연한다. 배역은 강혜정이 맡았던 미도 역이다. 할리우드 버전에선 ‘마리’로 이름 붙여질 예정이다.
‘올드보이’는 15년 동안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누군가에게 감금됐던 남자가 어느날 풀려난 뒤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린다. 2004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올드보이’ 할리우드 버전은 ‘똑바로 살아라’ ‘말콤 엑스’ ‘25시’ 등을 만든 유명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 감독가 맡는다. 최민식이 맡은 배역엔 조쉬 브롤린, 유지태가 맡은 역은 샬토 코플 리가 출연한다. 사무엘 잭슨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다음 달 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크랭크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