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최영(이민호)과 은서(김희선)의 멜로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김종학PD의 말에 이민호는 “앞으로 최영이 은수로 인해서 많이 흔들릴 것”이라며 “김희선과 연기 호흡을 위해 서로 많이 연락하고 지내면서 친해졌다. 김희선 자체가 워낙 밝은 성격이면서 동시에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성격이다. 나이차를 느끼지 못할뿐더러, 느끼지 못할 만큼 밝은 성격이라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이민호가 굉장히 장난꾸러기”라며 “내가 못된 짓 한 번하면 이민호는 열 번을 한다. 그런데도 내 못된 짓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현장에서의 밝은 분위기 때문에 촬영에 돌입했을 때 감정신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에 “서로 다른 곳 쳐다보며 연기한다”고 웃어 보이면서도 “김희선에게는 이상하게 장난을 치고 싶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극중 김희선과 이민호는 현대에서 고려시대로 타임슬립한 성형외과 의사 은수와 고려무사 최영으로 분해 열연중이다. 최영은 차츰 은수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향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코미디와 버무려져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사극이 탄생하게 될 예정.
3일 방송된 7회가 시청률 9.8%(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향후 달라진 촬영 스케일과 김희선-이민호의 러브라인을 강화하며 시청률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중인 ‘신의’ 8회는 4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