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주연의 사극 코미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누적관객수 459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사’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든 2일까지 총 누적관객수 459만 5784명을 기록했다. 1일과 2일 각각 일일 관객 동원수에서도 12만 3229명과 10만 7776명을 동원하며 일간 박스오피스 3위권을 유지했다.
배급사인 NEW 측은 “박스오피스 1위와 2위인 ‘공모자들’과 ‘이웃사람’들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 흥행력에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 반면 ‘바람사’는 12세 관람가다. 추석시즌까지 별다른 가족 영화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500만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순위 1위는 ‘도둑들’(1259만명) 2위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의 전성시대’(468만명) 3위는 ‘바람사’ 그리고 4위는 ‘내 아내의 모든 것’(458만명) 5위는 ‘연가시’(450만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