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오보, "피해 입은 분께 사과드립니다"

입력 2012-09-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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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전남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보도하면서 사건과 관계없는 시민의 사진을 범인으로 보도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조선일보는 1면에 모자이크 처리 없이 한 남성의 사진을 게재하며 "범인 고종석의 얼굴"이라며 "지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의 이 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한 누리꾼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친구 사진이 나주 성폭행범 사진으로 도용됐다"고 글을 올리면서 사실관계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은 조선일보의 공식사과로 누리꾼의 주장이 사실이고, 조선일보가 오보를 낸 것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조선일보는 2일자 톱뉴스를 통해 "성폭행범 고종석 얼굴 사진 다른 사람으로 밝혀져 잘못된 사진 게재로 피해 입은 분께 사과드립니다"라며 오보를 바로 잡았다.

또 해당 글에서 "서울 일부 지역에 배달된 조선일보 9월1일자 A1면에 실린 사진 중 '범인 고종석의 얼굴(위 사진)'은 범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밝혀져 바로 잡습니다. 잘못된 사진을 게재해 피해를 입은 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독자 여러분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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