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 공격수 박주영과 임대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구단 측은 임대 조건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과 스페인 언론은 "셀타비고가 박주영을 1년간 임대하기 위해 100만유로(한화 약 14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1년 동안의 활약 여부를 지켜본 뒤 완전 이적을 추진하는 조항도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이천수, 이호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로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했다.
박주영의 등번호는 18번이 배정됐다.
박주영은 "스페인 축구는 잉글랜드보다 기술적이다. 나의 스타일과 잘 맞을 것"이라며 "한국 선수답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주영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은 오는 17일 발렌시아 원정 경기를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