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28일 국제에너지기구(IEA) 필리프 브누아(Philippe Benoit) 에너지효율ㆍ환경국장을 초청해 ‘에너지 효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 효율향상 방안논의 및 에너지효율 관련 협력관계 구축, 정책ㆍ정보 등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효율 분야의 권위자인 필리프 국장을 포함해 정부, 국내 산업체, 연구소 등 다양한 에너지 효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필리프 국장은 이날 ‘IEA and Energy Efficiency’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에너지 효율은 에너지 전략 중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제시한 ‘25개 에너지절약정책 권고시책’의 이행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IEA의 에너지절약 정책 권고시책은 의무적인 최저소비효율 기준 적용 및 에너지라벨링제도 시행, 대기전력 1W 의무화 등 부분별 25개 에너지절약 권고사항으로 이뤄져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한국의 에너지 효율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김영래 효율표준화인증센터장은 “이번 에너지효율 세미나는 글로벌 에너지효율 정책 현황 및 방향에 관한 최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특히 IEA의 25개 에너지절약정책 권고사항 이행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