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기자로 변신한다.
28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화 ‘점쟁이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예원은 극중 신문사 기자 역을 맡은 소감과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예원은 “과거 한 신문사에서 1일 기자 체험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당시 사회부 기자분들과 함께 기자분들이 생활하는 똑같은 패턴으로 하루를 보낸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캐스팅 뒤 기자 배역을 연구하기 위해 친한 기자들을 인터뷰하며 캐릭터 연구도 절대 빼먹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예원은 극중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지방 신문사로 좌천된 특종전문기자 ‘찬영’으로 출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의 유명한 점쟁이들이 모인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취재하는 역이다.
영화 ‘점쟁이들’은 한국의 버뮤다 삼각지로 알려진 가상의 도시 울진리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여든 신비한 능력의 점쟁이들 5명 김수로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와 이들을 취재하는 기자 강예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실리 2km’ ‘차우’를 연출한 신정원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