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하트의 인공심장 기술은 나스닥에 상장된 솔라텍과 하트웨어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네오퍼플의 최대주주가 된 이경훈 전 큐렉소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클리블랜드하트의 인공심장은 혈전이 생길 확률이 거의 0%에 불과하고 크기도 작아 수술하기 편하며 혈액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클리블랜드하트는 세계 1위 심관혈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클리블랜드클리닉의 인공심장 개발 벤처 기업이다.
네오퍼플은 지난달 경영참여와 공동연구 등을 위해 클리블랜드하트의 지분 5.66%를 취득했다. 이번 투자로 네오퍼플은 인공심장 독점 제조 사업권 및 아시아 영업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 전 대표는 “솔라텍과 하트웨어는 현재 좌심실 보조장치만 판매하고 있지만 올해 두 기업이 총 1조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클리블랜드하트는 좌심실 및 우심실 보조장치와 인공심장을 함께 개발해 더욱 시장규모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클리블랜드하트의 인공심장은 듀크대학병원과 펜실베니아대학병원에서 올해 연말부터 300회의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후 1년 뒤 미국 FDA의 승인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클리블랜드하트가 2013년 임상시험으로 인해 약 3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미국 FDA의 승인이 나올것으로 전망되는 2014년에는 약 두배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인공심장 시장 규모에 대해서 이 전 대표는 “전 세계 심장질환 환자 규모는 2300만명으로 매년 200만명의 신규환자가 발행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심정지(심장 돌연사)로 사망하는 환자 수는 2만5000명에 달하고 있지만 심장이식 수술 건수는 1년에 20건에도 미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네오퍼플이 투자해야할 2500만달러의 자금조달 방식에 대해서 이 전 대표는 “현재 올해 12월까지 2000만달러를 투자하고 2013년 6월까지 1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확정해 놓은 상태”라며 “증권사에서 총 2000만달러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했으며 1차 투자만으로 글로벌 생산공급권과 아시아 독점판권을 부여받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