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에 내정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보협회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을 단독후보로 선정, 이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3일 사원 총회를 통과하고 이사장 선임이 확정되면 화보협회 최초의 공개모집형 3년 임기 이사장이 된다. 최초의 민간인 출신이기도 하다.
1951년생인 이 전사장은 경북사대부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LIG손보에서 동경사무장, 대구본부장, 인사.총무.홍보담당 상무를 거쳐 LIG손보(전 LG화재) 사장을 역임했다.
화보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사자 공개모집은 보험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전 사장을 비롯해 이춘근 전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최성룡 전 소방방재청장 등 3인이 최종 경합을 벌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