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다섯손가락’의 강렬한 첫 등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다섯손가락’은 유지호(주지훈)가 엄마인 채영랑(채시라)의 방에 불을 지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유지호는 채영랑의 집에 불을 질렀다. 살려달란 채영랑의 절규에도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채영랑은 “지호야, 살려줘 너 엄마 좋아했잖아”라며 울부짓었지만 유지호는 외면한 채 뒤돌아 나갔다.
불타오르는 방 안에서 화염에 갇힌 채영랑의 모습과 함께 14년 전 제부도로 시간은 거슬러 올라갔고, 유지호와 유인하(지창욱) 그리고 채영랑의 엇갈린 운명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유지호는 부성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며 어릴 적부터 부성그룹 후계자 싸움을 해 온 동생 유인하(지창욱)와 피아노 경연을 벌이는 색다른 취임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