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TOP11 이정아가 소속사를 결정했다.
이정아는 17일, 오랜 고민 끝에 그의 스승 정원영 교수가 소속된 기획사 루바토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바토는 정원영뿐 아니라 권진원, NY물고기 등 음악적 색깔이 분명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기획사다.
이번 루바토의 전속 계약 체결은 이정아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큰 무게를 뒀다. 호원대 실용음악과 입학 전부터 자작곡을 써오며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펼쳐 나가던 이정아 또한 루바토의 전폭적인 지원에 마음을 정했다. 지도교수이자 음악적 멘토인 정원영 교수의 적극적인 추천 또한 선택에 한 몫 했다.
이정아는 소속사 결정을 기점으로 내년 초 데뷔 앨범 발매를 목표로 정식 데뷔 준비에 나선다. 이번 데뷔 앨범 제작은 스승인 정원영 교수가 직접 프로듀싱한다. 정원영의 동료이자 후배 음악가 정재일도 프로듀싱과 편곡 등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정아가 ‘슈퍼스타K3’에서 부른 ‘편지’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김광진이 작곡으로 참여하기로 하는 등 실력파 선배 뮤지션들의 대거 참여 소식이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정아는 슈퍼스타K3 TOP11 진출과 더불어 CJ아지트 튠업 4기로도 선발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데뷔 앨범은 CJ문화재단과 많은 선배들의 지원을 토대로 이정아의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에 이정아는 “저의 음악적 색깔을 존중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존경하는 선배 뮤지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스타K3’ TOP11의 인큐베이팅을 담당해온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이정아는 ‘슈퍼스타K3’ TOP11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자작곡 ‘6월’을 선보이는 등 이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3에서 TOP11에 올랐던 이정아는 이후에도 CJ E&M의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tvN ‘일년에 열두남자’와 영화 ‘코리아’ OST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속 계약 체결 이후 이정아는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펼칠 수 있는 데뷔 앨범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