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
배우 송일국이 출연한 드라마의 일본 내 방영이 연기됐다.
16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배우 송일국의 드라마 '강력반'이 당초 위성TV인 BS저팬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BS닛폰은 21일 송일국 주연의 '신이라 불린 사나이'를 첫 방송하려다 15일 이를 연기했다.
송일국은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가수 김장훈 등과 함께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송일국 주연 드라마 방영 취소를 요구하며 극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식을 접한 송일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짧은 글로 표현 못할 힘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런 소중한 행사에 참여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장훈 선배님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란 글을 남기며 의연하게 대응했다.
한편 독도 수영횡단 팀은 지난 13일 경북 울진국 죽변항을 출발한 지 49시간만인 15일 오전 7시 20분께 독도 땅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