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한 업자 적발

입력 2012-08-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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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정식 수입식품으로 속여 판 업자들이 적발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인지방청은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한 업체 대표 박모씨(남, 47세)와 유모씨(남, 53세)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미국에서 밀반입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캡슐을 정식 수입 건강기능식품인 ‘옥타원’, ‘라미코-F', 'F-365', ’지-플로우‘ 등 미국산 건강기능식품 용기 등으로 위조했다.

박씨 등은 이같은 방법으로 총 2만4462병, 시가 76억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인식약청은 해당 위조 제품을 압수 및 회수조치하고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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