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벽은 높았다.
김유석(30)이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유석은 8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에서 첫 번째 도전 과제인 5m20을 세 번 연속 넘지 못해 탈락했다.
김유석은 2006년 이 종목 한국기록(5m63)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신의 최고기록에도 못미쳤다.
이번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한국 육상 선수 17명 중 마라톤·경보를 제외하고 예선을 거쳐야 하는 선수는 모두 5명이다.
이중 경기를 앞둔 남자 창던지기의 정상진(28·용인시청)을 제외한 4명은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