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 3일‘제7기 대학생 마케팅스쿨’ 수료식을 개최하고 국내 31개 대학 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학생 마케팅스쿨’은 고액 등록금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마케팅 분야의 취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생산성본부가 2009년부터 하계 및 동계방학 기간에 년 2회씩 개설해 온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강의 및 컨설팅을 하는 국내 유수기업의 마케터 및 마케팅, 영업 분야 전문가들이 실무를 강의하고 멘토링을 맡았다. 또 팀별로 선정한 상품에 대한 ‘마케팅전략 기획서’ 작성 및 발표를 통해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비상경계열 학생들도 마케팅의 기본개념부터 마케팅전략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마케팅전략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강의를 수강한 연세대학교 강은지(심리학과 4학년) 학생은 “이번 대학생 마케팅스쿨을 통해 차후 공모전 준비나 취업 인터뷰 시에 활용가능한 여러 가지 마케팅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생산성본부측은 “대학생 마케팅스쿨에서는 교육 수료 전 필기시험과 팀별 과제수행 평가를 통해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명의의 수료증과 ‘마케팅전문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마케팅 및 영업 전문가들의 무료 멘토링, 교육 수료 후 이러닝 무료 제공 등 지속적인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이전 수료생들이 기업의 각종 아이디어, 마케팅 공모전에 입상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대학생들의 호응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제6기 대학생 HRD 스쿨’을 개설하고 청년인턴제 지원사업 및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학생들의 취업 지원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