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6일 새누리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소집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에 대해 현안보고를 받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선관위에서 이례적으로 장문의 보도자료를 냈고, 이 보도자료를 내기 위해 충분한 조사를 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법제사법위원회를 소집해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국민의 생각과 국회의 의지를 잘 전달하겠다”며 “새누리당 공천장사 문제를 국회에서 철저히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연임 문제과 관련해선 “런던올림픽에서도 오심 논란이 심각한데 심판(이명박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오셔서 다시 현 위원장을 임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며 “만약 현 후보자를 재임명하면 이 대통령은 오심 대통령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