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유도 '맏형' 황희태, 아쉬운 노메달

입력 2012-08-0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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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 남자 유도 대표팀의 '맏형' 황희태(34·수원시청)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100㎏급에서 '붕대투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노메달에 그쳤다.

황희태는 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10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헨크 그롤(네덜란드)에게 통한의 절반을 내주며 패배했다.

비록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황희태의 승리에 대한 집념은 매 경기 계속됐다.

32강전에서 아멜 메킥(보스니아)을 꺾은 황희태는 아르템 블로셴코(우크라이나)와의 16강전에서 오른쪽 눈 위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붕대투혼'을 발휘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지난 2008년 베이징금메달 리스트인 투브신바야르 나이단(몽골)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고 여기서도 네덜란드의 행크 흐롤에게 절반을 내주며 아쉽게 동메달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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