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황희태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2 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하급 준결승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투신바야르 나이단(몽골)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중반 되치기로 유효를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은 황희태는 경기 중반 지도를 받으며 불리한 입장에 처했다. 이후 되치기를 당하며 유효까지 내줘 힘들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이후 황희태는 더욱 강하게 나이단을 공격했지만 수비 일변도로 일관한 나이단을 상대로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황희태는 잠시 후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한국 대표팀에 5번째 동메달 선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