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신아람은 연장 1초를 남겨두고 하이데만의 공격을 막으며 버텼으나 경기장의 시계가 흐르지 않아 마지막 공격을 허용, 5-6으로 졌다.
한국 측은 국제펜싱연맹에 해당 심판과 타임 키퍼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며 항의했지만 국제펜싱연맹은 “한국팀의 항의는 근거가 없다. 최종 결정권은 심판에게 있다”며 기각했다.
이후 국제펜싱연맹이 신아람의 스포츠맨 정신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신아람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신아람 선수는 “특별상은 올림픽 메달이 아니다”라면서 “명백한 오심이라고 믿기에 기분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은 신아람의 경기를 올림픽 사상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다섯 가지 판정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