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영상 캡처
▲ⓒ모르가넬라 트위터 캡쳐
AP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각)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인종차별 철폐 행사에 참여해 "스위스 축구협회는 모르가넬라에 대한 행정 처리를 마친 뒤 이 사건을 FIFA에 이관해야 한다"면서 "징계가 요구된다면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모르가넬라는 지난 30일 치러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B조예선 2차전에서 박주영과 몸싸움을 벌이다 헐리웃 액션으로 한국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발끈한 한국 팬들이 모르가넬라의 트위터 계정을 찾아 비난하자 모르가넬라는 곧바로 "한국인을 두들겨 패고 싶다. 정신적 지체아들"이라고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스위스 일간지 '르 마탱'이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궁지에 몰린 모르가넬라는 곧바로 자신의 글을 삭제했으나 장 질리 스위스 선수단장은 "모르가넬라가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말로 학국 올림픽대표팀과 한국 국민을 비하했다"며 그를 대표팀에서 퇴출시키고 한국 대표팀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