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3' 스파이더맨과 쿵푸팬더 대결?… 분장개그 종결자 등장

입력 2012-07-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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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파이더맨과 쿵푸팬더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28일 밤 9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3’에서는 3GO(윤성호 최국 조세호 남창희) 팀의 콩트 ‘녹화하다 왔습니다’가 펼쳐진다. 스파이더맨 분장을 한 개그맨 윤성호와 쿵푸팬더로 변신한 조세호가 불꽃 튀는 기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몸싸움을 벌이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놓을 예정이다.

‘녹화하다 왔습니다’는 연극영화과 동문인 배우들이 상가집에 급히 달려오느라 특수분장을 지우지 못해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 콩트. 지난 14일 11라운드에서 도라에몽, 영화 ‘300’의 크세르크세스 황제 등 파격 캐릭터를 선보이며 분장개그의 새 장을 열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말 참신하다”, “다음에 어떤 분장 캐릭터가 등장할지 궁금하다”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조세호는 “스케줄에 쫓기는 희극인들은 실제로 저희 콩트 같은 상황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점에 착안해 구상한 코너인데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김석현 PD는 “단순히 분장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의 특징을 잡아 한 번 더 비틀기 때문에 재미가 배가되는 것 같다. 새로운 형식의 분장개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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