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박기영 "변호사 남편과 6번 이별 끝에 결혼 골인"

입력 2012-07-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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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기영 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기영이 지금의 남편과 여섯번의 이별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박기영은 "전 소속사와 소송 중일 때 남편을 처음 만났다"며 "남편은 새로 일을 맡게 된 변호사였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의뢰인과 변호사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박기영이 승소를 하고 난 뒤 자주 만남을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기영은 "어느 날 남편이 '부모님이 결혼을 재촉하는데 누구와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 '그럼 나랑 하자'고 대답했다"며 "그 뒤로 결혼 약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당시 보수적이었던 남편의 부모님이 박기영을 반대했었고 그 이유 때문에 두 사람은 4년 만남 동안에 무려 6번이나 헤어져야 했다.

계속되는 만남과 헤어짐 속에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은 남편이 박기영의 집으로 찾아와 다시 교제를 하게 됐고, 부모님 역시 두 사람의 지극한 사랑에 결혼을 승낙했다.

박기영은 "지금은 시아버지께서 정말 나에게 잘해주신다"며 "얼마 전 '오페라 스타'에 출연할 때도 공연 한 시간 전에 항상 격려 문자를 보내주셨다"고 지금은 든든한 지원군이 된 시아버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남경주, 전수경, 박기영, 솔비, 신동, 규현, 빅토리아, 정아, 리지, 이청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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