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6월까지 어획된 꽃게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봄어기 기간 동안 연평어장에서 잡힌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211t 보다 5배 증가한 1016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평어장은 서해 최북단인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일대에 위치해 봄철 수온이 꽃게 서식에 적당한 14℃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꽃게 치어방류 사업 등 정부의 전반적인 자원회복 노력도 어획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들의 소득도 일부 향상 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봄어기 꽃게 가격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지난해 28억원 보다 2.9배 높은 78억원의 어획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연평도 꽃게잡이는 봄어기(4월 1일∼6월 30일)와 가을어기(9월 1일∼11월 30일)로 나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