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현영철 인민군 대장에게 차수 칭호를 수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새 북한군 총참모장이 될 것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7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는 공동으로 현영철의 차수 승진을 결정했다.
통신은 다만 현영철이 전날 모든 직위에서 해임된 것으로 발표된 리영호 총참모장의 후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현영철이 이번에 차수 승진함으로써 당중앙군사위원이지만 대장 계급인 최부일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장보다 총참모장직에 임명되기에 유리한 지위를 확보하면서 리영호의 후임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북한군 장성은 원수-차수-대장-상장(한국군 중장)-중장(소장)-소장(준장)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