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다시 내일 오후 북상할 예정이다.
15일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내일 낮 동안에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나 내일 오후 늦게 다시 북상, 토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남쪽으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시간당 최고 8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부산에는 오후 2시 현재 188mm의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250mm이다.
낮 12시~오후 1시 사이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80.5㎜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김해공항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 35편이 결항됐다.
이밖에 전북 임실 130㎜, 경기 화성 128mm, 전북 순창 복흥 122㎜, 강원 태백 114mm, 전남 광주 107mm 등 경기, 강원, 호남지역에서도 10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지역의 비피해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