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화려한 피날레… 올 가을 다시 돌아온다

입력 2012-07-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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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가 슈퍼주니어를 마지막 호스트로 화려한 피날레를 선보였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이래 8주동안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해 온 ‘SNL코리아’는 14일 시즌 마지막 생방송에서 호스트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장진 감독과 크루들까지 종횡무진 스튜디오를 누비며 최고의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은 물론, 온라인에는 빨리 다음 시즌을 방송해달라는 시청자들의 글이 SNS와 프로그램 게시판을 장악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날 방송된 8회는 최고 시청률이 1.334%까지 치솟으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tvN 수퍼액션 합산 기준)

특히 마지막 호스트로 나선 슈퍼주니어는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콩트에서 독특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슈주의 품격’ 콩트에서는 멤버가 화장실 간 틈을 타 폭풍 뒷담화를 쏟아내고 이에 참다못한 규현은 바지에 실례를 했다. ‘의뢰인’ 콩트에서 예성은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야동에 중독된 사생활을 드러내고 마는 등 거침없이 망가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더욱이 ‘가요무대 2062’ 콩트에서는 50년 후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힘없고 허리가 굽은 할아버지로 변신해 ‘쏘리쏘리’를 추다가 병원에 실려가는 파격 분장까지 감행했다. 여기에 올림픽 예선 콩트에서 신동과 은혁은 야릇한 레슬링 자세를, ‘했어?’ 콩트에서는 커플 댄스에 얽힌 에피소드들로 묘하게 이성과의 잠자리를 연상시키는 대사들을 쏟아냈다.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장진 감독과 고경표는 여지없이 날카로운 촌평을 전했으며 여의도 텔레토비 역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출마 선언 등 한 주간의 정치권 뉴스를 재치있게 다루며 날선 풍자를 더했다.

‘SNL코리아’는 지난 시즌에서 날카로운 풍자와 생방송 TV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섹시 병맛 코드를 강화해 ‘19금 유머’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성인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코드를 선보였다. 1회 오지호를 시작으로 조여정, 양동근, 신동엽, 박진영, 바다, 호란, 티아라 은정, 슈퍼주니어 등 좀처럼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부터 개그맨, 가수, 아이돌그룹까지 스타들이 총출동해 몸을 사리지 않는 파격 엽기 퍼포먼스와 콩트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보다 강력해진 풍자는 매회 코너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의 이슈를 날카롭게 짚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 속에 속시원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장진 감독은 고정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연신 날카로운 촌평을 쏟아내며 주옥 같은 어록들로 늘 화제를 낳았으며, 여기에 각종 콩트에 재치있게 녹아 든 풍자가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 특히 한 주간의 정치 뉴스를 정리한 ‘여의도 텔레토비’는 다양한 정치권 뉴스를 날카롭고 재치있게 풀어내 방송 직후 온라인에 업로드 된 동영상이 매회 하루만에 조회수가 2만 건을 넘나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SNL코리아’의 제작을 총괄한 안상휘CP는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만큼 더욱 풍성하고 강력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올 가을 새단장한 모습으로 새롭게 찾아올 테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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