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반을 주름 잡은 두 그룹의 멤버가 네티즌들의 갑작스런 주목을 끌고 있다. 소방차의 2기 멤버 도건우와 R.ef멤버 박철우다. 두 사람의 이름은 14일 밤 여러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도건우는 1988년 소방차 원년 멤버인 이상원 탈퇴 후 합류해 1990년까지 활동을 했다. 소방차는 도건우 합류 후 ‘일급비밀’ ‘하얀바람’ ‘통화중’ ‘사랑하고 싶어’ 등을 히트 시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기계 체조 선수 출신인 도건우는 당시 백덤블링 등 체조 기술을 접목시킨 댄스로 화려한 무대를 꾸민 바 있다.
공교롭게도 도건우는 같은 시대 활동했던 R.ef 멤버 박철우와 함께 서울 동부이촌동에서 LP 레코드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소방차 원년 멤버인 김태형 정원관 이상원은 최근 한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다시 예전처럼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